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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남일보] 구병원, 원형자동봉합기 활용 치질수술…국내외 학회서 ‘구병원 방식’으로 불러
보도일자 2019-11-05 조회수 1982
작성일 2019-11-07 오전 9:12:39 작성자 관리자
기사링크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91105.010180843010001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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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 수술 한해 5천례 이상

해외 의료기관 18곳서 방문 연수

배변장애 협진치료 경쟁력 높아

대장항문 전문병원·외과수술 종합병원으로 대장항문·배변장애·염증성장질환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구병원은 학회를 열어 최신의료정보를 공유하는 등 향후 진료방향을 제시할 정도로 관련 분야 진료의 기준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구병원 구자일 병원장. <구병원 제공>
구병원은 대장항문 전문병원·외과수술 종합병원으로 대장항문(대장암·치질), 배변장애(변비·변실금), 염증성장질환(크론병치루·궤양성대장염), 외과수술(탈장·맹장·쓸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빠르고 확실한 수술만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구병원의 슬로건 아래 전문의 32명 중 외과 전문의 14명(대장항문 전문의 12명, 갑상선유방 전문의 2명)이 대장암, 치질 등 대장항문질환 수술만 한해 5천례 이상 집도, 지금까지 10만례 달성과 대장암(직장암) 수술 2천100례를 달성했다.

구병원은 대장항문(대장암·치질) 치료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런 덕분에 구 병원 방식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지역 의료계의 말을 종합하면, 최신 의료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원형자동봉합기(PPH)를 활용한 치질 수술의 경우 구 병원만의 독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런 노하우 덕분에 구병원은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외 학회에서는 이를 구병원 방식(GOO’S METHODS)이라며 극찬을 보내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구자일 병원장은 “구병원만의 독특한 수술방법인 원형자동봉합기 수술 방식은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은 10분의 1 수준인 반면 치료기간은 현저히 짧다. 뿐만 아니라 재발할 확률이 낮아 입소문을 타고,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알려졌다”며 “이런 덕분에 구병원에는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들은 물론, 해외 의료진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지금까지 대만, 싱가포르 등 18개 의료기관에서 60여명 의료진이 구병원을 찾아 연수를 받았다. 이들이 구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단순하다. 논문이나 책에서는 터득할 수 없는 구병원만의 디테일을 배우기 위해서는 대구에 있는 구병원을 찾아 직접 배우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배변장애(변비·변실금)분야의 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다. 배변장애의 경우 그동안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더라도 참아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됐다. 또 전문적 진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의가 없고 경험이 부족한 탓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치료 분야에 속했다. 해부학, 생리학적으로 접근이 어렵고, 대장항문외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의 협진이 이뤄져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이 바로 ‘구병원’이다. 배변장애 진료협력팀을 구성해 ‘MRI를 이용한 역동적 배변조영술’을 시행해 골반의 장기와 근육, 인대 등을 상세히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RI 검사 시 배변 기능과 장기의 움직임 등을 동영상처럼 실시간, 역동적으로 볼 수 있어 배변장애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다. 거기다 복강경 전방직장고정술과 경항문 직장절제술 등의 수술을 시행, 배변장애의 원인인 직장류, 탈직장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증성장질환(크론병치루, 궤양성대장염)에서도 많은 진료실적을 내고 있다. 그동안 크론병 400명, 궤양성대장염 1천명을 치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병원은 ‘2차병원과 3차대학병원 염증성장질환(IBD)환자의 특성’이란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해 전문병원의 임상사례와 연구 성과를 대장항문학회에서 인정받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염증성장질환(IBD)은 서울지역이나 3차병원이 아닌 구병원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더 나아가 구병원에서 학회를 열어 최신의료정보를 공유하는 등 향후 진료방향을 제시할 정도에 이르렀다. 탈장, 맹장, 장중첩 등 외과수술도 구병원이 자신있는 분야 중 하나다.

최근의 탈장, 맹장, 쓸개 등의 외과적인 수술은 복강경 수술이 대부분이다. 복벽에 세 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 복강경기구를 이용해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하게 되는 구조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후 흉터와 부작용이 거의 없고, 통증도 적다. 덕분에 수술 후 2일간의 입원치료 후 바로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여기에서 조금 더 발전해 배꼽을 통한 단일공 복강경 수술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 이는 수술 후 절개흔적이 없어 젊은 여성 환자들에게 많이 시행되고 있다.

구병원 관계자는 “수술을 담당한 전문의가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회진을 돌며 소독 및 항암치료까지 진행, 환자와 주치의 간 신뢰형성을 높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리는 암 수술의 경우 발견 후 2~3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대형병원이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구병원만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