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원 로고

소통나눔
GOO HOSPITAL

소통나눔

  • 접수
    수납
  • 평    일
    08:30 ~ 17:00
    토요일
    08:30 ~ 12:30
  • 진료
    시간
  • 평    일
    09:00 ~ 17:30
    토요일
    09:00 ~ 13:00
    점심시간
    12:30~13:30
  • 전화예약 053.560.9114
  • 응급실      053.557.7119

뉴스레터

  • HOME
  • 소통나눔
  • 뉴스레터
게시판 뷰페이지
뷰페이지
제목 [영남일보] 대장암과 직장암
보도일자 2017-08-18 조회수 2158
작성일 2017-08-24 오전 11:11:17 작성자 관리자
기사링크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808.010190754120001 기사 바로가기
첨부파일
제목없음


<구자일 구병원장>

대장암은 위, 간, 폐암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다.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지만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구분한다.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 사람이 음식이나 여러 발암물질 등의 환경적 영향을 받아 용종의 발생과 성장이 촉진되어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인 필수아미노산과 함께 대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동물성 지방, 즉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삼겹살, 닭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와 술, 육체적 활동수준 등이 주요한 요인이다.

유전적 요인은 ‘선종성 대장 폴립’이라고 부르는 가족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같은 염증성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10년 이상 방치하면 대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4~20배 높아진다. 염증성장질환은 완치가 힘들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병이다.

유전적 요인으로 가족성 용종증은 수백~수천의 선종이 대장 벽에 생기는 병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되면 대부분 암으로 진행한다.

구병원은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자 5만명을 분석한 결과 절반 가까이 용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보다 약 1.5배 더 높았고 그중 50대가 가장 용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도 심심치 않게 용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암과 치핵은 증상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치질로 잘못 알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직장암의 주요증상을 살펴보면 뚜렷한 이유 없이 배변습관이 변하고, 보통 대변을 보는 횟수가 평소보다 많아지고, 잔변감, 혈변이나 가는 변, 점액이 섞인 대변을 본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변비가 생긴다.

대장암으로 인해 혈변을 볼 때는 장에서 출혈이 있는 것이므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색깔이 검붉은 편이다. 배변 후에도 대변을 덜 본 듯한 느낌이 들고 복부 팽만과 복통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대장 자체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없지만 대장에 가스가 많이 차 고무풍선처럼 팽창하면 복부 팽만과 복통이 생긴다. 주로 우측결장(맹장과 상행결장)에 암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좌측결장(하행결장, 에스결장)은 우측결장에 비해 가늘고, 변이 더 굳어 장을 통과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이곳에 암이 생겼을 경우에는 장이 막히기 쉽고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빈혈이 생기고 체중이 감소한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으로 40세 이상의 성인은 3~5년에 한 번 반드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균형 잡힌 식생활 1주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 배변습관 및 변에 대한 관심, 가정· 직장 등에서 스트레스 감소가 중요하다.

<구자일 구병원장>